1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범죄검사대응 TF 전체회의에서 김용민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강성파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19일 오후 3시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열린 같은당 민형배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검찰 독재를 극복하는 방안'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반윤연대를 형성할 수 있는 행동을 민주당이 먼저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반윤연대) 행동이 선거연합도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의도 있다고 생각한다. 윤 대통령 탄핵 발의를 해 놔야 반윤연대가 명확해진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도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면 동의할 사람들 많다”며 “(안동완 검사 탄핵 당시)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있었다. 우리 당과 함께할 수 있는 야권 다 합쳐서 178표가 최대치였는데 180표가 (가결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의 이러한 주장에 민 의원은 “굉장히 설득력 있는 얘기”라며 “(탄핵안 발의 뒤)검찰 독재 종식을 위한 정치연대 이런 것을 꾸려서 갈 수 있도록 하면 이런 제한이 나는 유효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