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4일 전남·경북대서 특강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3~4일 광주와 대구에서 대학생 대상 강연을 잇따라 연다.
지난 27일 서울대 강연에 이어 4·11 총선을 목전에 앞두고 영·호남에서 하는 강연에 어떤 정치적 메시지가 담길지 주목된다.
안 원장은 3일 오후 2시부터 광주 전남대 대강당에서, 4일 오후 1시30분부터 대구 경북대 4합동강의동 108호실에서 강연을 할 예정이다. 대략 강의 45분에 질의응답 15분 형식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전남대 강연은 학교 주최 행사인 ‘용봉포럼’의 초청 강연 형식이다. 용봉포럼을 주관하는 전남대 기획처 쪽은 2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주제는 ‘광주의 미래, 청년의 미래’이며, 안 원장 쪽에서 정해서 알려왔다”며 “안 원장과는 꾸준히 접촉해왔으며, 2009년 10월에도 초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경북대 강연은 이날 출범식을 하는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특강으로, 주제는 ‘안철수 교수가 본 한국경제’이다. 평소 안 원장이 관심을 보여온 경제민주화와 복지 및 일자리 문제에 관한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