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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박근혜 “테러당 집권 막아달라”

등록 2012-12-14 20:01수정 2012-12-14 23:37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4일 저녁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열린 유세에서 루돌프 머리띠를 한 채 유권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4일 저녁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열린 유세에서 루돌프 머리띠를 한 채 유권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박, 승부 거점도시 찍기 유세
진주·마산·부산·대전·서울 돌아
주말 수도권 부동층 잡기 총력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14일 경남 진주와 마산, 부산, 대전, 서울을 오가며 유세를 벌였다. 이번 대선의 승부처인 피케이(PK, 부산·경남)와 충청, 수도권의 거점 도시들이다.

박 후보는 부산 부산진구 서면 천우장 앞에서 한 유세에서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선거에 이기겠다는 목적 하나로 28살 미혼 여성에게 집단적 테러를 해놓고도 사과 한마디 없고 정당한 선거감시 활동이라고 우기고 있다. 야당이라도 이럴진대 이들이 정권을 잡으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는가. 여러분이 막아달라”고 말했다. 서울 신촌 유세에선 “테러를 당해 목숨을 잃을 뻔한 곳이 이곳이다. 그때 국민이 나를 다시 일으켜세워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 그 은혜에 보답해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 흑색선전과 거짓말들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도록 놔둬서는 안 되니 꼭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박 후보 쪽은 남은 기간에 보수표 지키기와 함께 부동표 공략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판세가 혼전인 상태에서는 지지층 결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새누리당은 마지막 주말인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분수광장에서 대규모 유세를 열 계획이다. 수도권 세 과시를 통해 야권의 상승세를 차단하려는 의도다. 새누리당 선대위의 한 핵심관계자는 “선거일까지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가 오차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유지하면 이긴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수도권에 많은 부동층이 저쪽으로 몰려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주말 서울 유세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 쪽은 또 3차 마지막 텔레비전 토론회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기 위해 16일에는 유세 일정을 잡지 않을 방침이다. 선대위의 다른 관계자는 “토론회에서는 어차피 득점을 기대하기는 솔직히 어렵다. ‘지하경제 활성화’와 같은 말실수 없이 지지자들에게 안정감만 보이면 된다. 이번에는 상대의 공격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할 얘기를 충실히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철 기자 phill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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