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친박’(친박근혜) 핵심인 서청원·이정현 최고위원이 29일 오전 평택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은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는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연평해전 13주기’를 추모해 열리는 회의에서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요구 등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른 친박계인 김을동·김태호·이인제 최고위원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오전 회의에 불참하는 대신 오후에 서울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 소집을 요구해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