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새정치 ‘홍보 투어버스’ 출정식 “다음달 고시 확정땐 헌법소원”

등록 2015-10-28 19:52수정 2015-10-28 22:33

여 강행 맞서 대응수위 높여
검인정 교과서 싣고 전국순회

문재인, 박대통령·김무성 맹비난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알수있나”
새정치민주연합 당직자들이 28일 오후 국회 의사당 앞에서 ‘국정교과서 반대 홍보 버스 출정식’을 마친 뒤, 문재인 대표 등 지도부를 태운 버스가 부천을 향해 출발하자 손을 흔들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새정치민주연합 당직자들이 28일 오후 국회 의사당 앞에서 ‘국정교과서 반대 홍보 버스 출정식’을 마친 뒤, 문재인 대표 등 지도부를 태운 버스가 부천을 향해 출발하자 손을 흔들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정부와 새누리당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에 맞서 대응 수위를 높였다. ‘홍보 투어버스’를 출정시키며 반대여론 확산에 나서고, 국정교과서 고시가 확정될 경우에 대비해 헌법소원 등 법적 조처도 검토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정교과서 반대 홍보버스 출정식’을 열고 국정화 저지를 위한 버스투어를 시작했다. 문재인 대표는 “직접 와서 검인정 교과서들을 다 살펴보면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방에 계신 분들이 와서 보시기 어렵기 때문에 버스로 이동식 체험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박 대통령과 김 대표는 아직 국정교과서가 집필도 안 됐는데 무슨 친일 미화고 독재 미화라고 말하느냐 하는데,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알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동숭동 비밀 아지트, 비밀 공작소에서 10월5일 이전 집필자가 결정돼왔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추진 비공개 티에프(TF)팀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홍보버스는 이날 경기 부천과 안산 등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한다.

새정치연합은 정부의 교과서 국정화 강행에 맞서 법률적 대응 방안 검토에도 착수했다. 다음달 정부가 행정고시를 확정할 경우 교과과정 선택권 등 국민의 기본권이 제한됨을 들어 헌법소원을 제기하려는 것이다. 새정치연합 쪽은 “교사, 학부모, 학생 등 교육주체들의 헌법소원 제기를 지원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국정교과서 확정 뒤 집필진을 공개하지 않을 경우 정보공개 청구 행정소송을 내는 것도 고려중이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명태균, 김건희 봉하 방문 때 대통령 특별열차서 면담” 1.

“명태균, 김건희 봉하 방문 때 대통령 특별열차서 면담”

명태균 “ARS 돌리면, 상대 지지자 쫙”...민주당 녹취 추가 공개 2.

명태균 “ARS 돌리면, 상대 지지자 쫙”...민주당 녹취 추가 공개

[단독] 명태균, 창원산단 부지 선정 처음부터 끝까지 개입했다 3.

[단독] 명태균, 창원산단 부지 선정 처음부터 끝까지 개입했다

국민 58%가 “퇴진”, 꿈틀대는 ‘윤석열 탄핵’…개헌 가능성은 없을까 4.

국민 58%가 “퇴진”, 꿈틀대는 ‘윤석열 탄핵’…개헌 가능성은 없을까

강혜경 “명태균, 윤 부부 자택서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인사시켜” 5.

강혜경 “명태균, 윤 부부 자택서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인사시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