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광장서 환경미화원과 청소
“새 정치 위해 청소활동 하고 있다”
“새 정치 위해 청소활동 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5일 서울 영등포역 동부광장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거리를 청소를 하면서 “여의도가 정말 깨끗하게 청소가 필요한 곳”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청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본인도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 실현을 위해 청소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파 청산 등 혁신을 내세우고 있는 자신의 정치 행보를 청소에 빗댄 것이다.
오는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여는 안 의원은 ‘원년 멤버’ 규합에도 힘쓰고 있다. 안 의원은 연말과 연초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김성식 전 한나라당 의원, 장하성 고려대 교수 등을 잇따라 접촉하며 다시 뜻을 모아줄 것을 제안했다. 창당준비위원장이 결정됐는지에 대해 안 의원은 이날 “네, 직접 부탁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발기인 구성 기준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참여를 원하는 분들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금 열심히 모으고 있다”고도 말했다.
안 의원은 오는 7일에는 파주시 도라산 일반전초(GOP) 부대를 찾아 안보 이슈 선점에 나선다. 10일 발기인 대회 뒤 전국을 돌며 지방 대회를 이어가고 2월 초 창당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이슈안철수 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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