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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안철수 “여의도, 정말 깨끗하게 청소 필요한 곳”

등록 2016-01-05 19:42수정 2016-01-05 21:22

영등포역 광장서 환경미화원과 청소
“새 정치 위해 청소활동 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5일 서울 영등포역 동부광장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거리를 청소를 하면서 “여의도가 정말 깨끗하게 청소가 필요한 곳”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청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본인도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 실현을 위해 청소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파 청산 등 혁신을 내세우고 있는 자신의 정치 행보를 청소에 빗댄 것이다.

오는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여는 안 의원은 ‘원년 멤버’ 규합에도 힘쓰고 있다. 안 의원은 연말과 연초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김성식 전 한나라당 의원, 장하성 고려대 교수 등을 잇따라 접촉하며 다시 뜻을 모아줄 것을 제안했다. 창당준비위원장이 결정됐는지에 대해 안 의원은 이날 “네, 직접 부탁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발기인 구성 기준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참여를 원하는 분들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금 열심히 모으고 있다”고도 말했다.

안 의원은 오는 7일에는 파주시 도라산 일반전초(GOP) 부대를 찾아 안보 이슈 선점에 나선다. 10일 발기인 대회 뒤 전국을 돌며 지방 대회를 이어가고 2월 초 창당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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