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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무성 “선거 지는 한 있어도 이한구 공천룰 수용불가”

등록 2016-02-17 11:30수정 2016-02-17 11:30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한겨레 자료사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한겨레 자료사진
‘우선추천·100% 국민경선’에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
당내 총선 후보경선 앞두고 ‘공천 내전’ 격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전날 발표한 20대 총선 공천룰과 관련, “선거를 하지 않는 한이 있더라도, 지는 한이 있더라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공관위 내부에서도 합의가 안된 사안인데 이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이장우 대변인 등이 전했다.

특히 김 대표는 추후 의원총회를 소집해서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뜻도 밝힌 뒤 이 위원장에 대해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 수차례에 걸쳐 강도높은 비난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상향식 공천은 나 김무성 개인의 뜻이 아니고 의총과 최고위원회의와 전국위원회 등에서 결정된 사안인데, 공천관리위에서 합의된 사안도 아닌 (이한구 위원장) 개인의 의견을 발표할수 있느냐”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 위원장이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광역시도별 1~3개 우선추천지 선정 △후보간 여론조사 경선 방식 미합의시 100% 국민경선 실시 등을 골자로 한 공천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이를 둘러싼 당내 논란이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날 회의에서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인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이번 20대 총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우리당의 외부인재 흡수 체계는 자율적 응모에 의한 상향식 공천 방식에만 의존하고 있다”면서 김 대표의 ‘국민공천 원칙’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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