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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한구 “유승민 결정 기다리는 중…본인이 하는게 가장 좋아”

등록 2016-03-18 13:39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원내대표까지 지낸 사람인데 당 상황 신경 써야” 유승민에 ‘결단’ 압박
“다 안되면 우리 결론낼 수밖에”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8일공천 심사가 계속 보류되고 있는 유승민 의원 문제와 관련, “지금 나로서는 (유 의원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 의원 공천 문제를 언제 결론 낼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지금 상황이 이렇게 돼 있지 않느냐”면서 “원내대표까지 지낸 사람이니 당의 상황을 신경 써달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 의원이 초선도 아니고 지금 걱정스러운 당 상황을 알지 않겠느냐”면서 “나로서는 기다려 준다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14일 오후 서울역을 출발해 KTX동대구역에 도착한 새누리당 유승민(동구을) 의원이 기자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서울역을 출발해 KTX동대구역에 도착한 새누리당 유승민(동구을) 의원이 기자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유 의원을 상대로 자진 불출마를 요구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그는 다만 유 의원의 ‘선택지’에 대해선 “그건 내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유 의원 본인이 (결단)하는 게 가장 좋고, 최고위원회의에서라도 멋지게 방법을 찾아내도 좋고, 이것도 저것도 안 되면 우리가 결론을 내야 한다”면서 “유 의원이 일찍 결론을 내려주면 우리도 빨리 일을 할 수 있다”고 거듭 ‘압박’했다.

한편, 전날 외부위원들이 김무성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퇴장하는 바람에 중단된 공천관리위원회의 회의 일정에 대해 이 위원장은 “일단 오늘 오후 2시에 소집한 상태이지만 외부위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상황은 복잡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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