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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여야 의원 10명 독도 방문…경비대에 태극기 전달

등록 2016-08-15 10:58수정 2016-08-15 22:10

현직의원 방문은 3년만
일 정부 “매우 유감…한국 정부에 재발방지 요구”
나경원 “우리 영토에서의 의정활동 왈가왈부 이해 안 돼”
15일 아침 독도에 도착한 국회 독도방문단 소속 여야 의원 10명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15일 아침 독도에 도착한 국회 독도방문단 소속 여야 의원 10명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여야 국회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했다.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을 단장으로 한 ‘국회 독도방문단’ 소속 여야 의원 10명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헬기를 타고 독도를 찾았다.

이날 방문에는 새누리당 박명재·성일종·강효상·김성태·이종명·윤종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황희 의원,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이 함께했다. 이들은 섬 도착 직후 독도경비대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경비대원들에게 태극기와 위문품을 전달한 뒤 시설 상태 등을 점검했다. 현직 국회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것은 2013년 8월14일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에 이어 3년 만이다.

의원들의 독도 방문 소식에 일본 정부는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사전에 항의하고 중단하도록 요청했음에도 방문을 강행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한국 정부에 대해 즉각 이런 뜻을 전하고 다시 한번 강하게 항의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방문이 위안부 합의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선 “위안부 문제에 관한 지난해 말 합의는 일·한이 각각 책임을 갖고 실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만 밝혔다.

일본 쪽 반응과 관련해 방문단장인 나경원 의원은 “우리 영토에서 우리 의원들의 통상적인 의정활동을 하는데 일본이 왈가왈부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도쿄/길윤형 특파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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