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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추미애 “안보면 좋은 친구 MBC, 공영성 회복 촉구”

등록 2017-08-11 10:44수정 2017-08-11 11:36

MBC판 블랙리스트 사건 ‘충격적’...철저한 조사, 진상규명 ‘촉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엠비씨(MBC)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만나면 좋은 친구’에서 ‘안 보면 좋은 친구’로 바뀌어버린 MBC가 하루빨리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영성과 중립성을 회복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7일 언론노조 MBC본부가 입수해서 공개한 성향분석표는 가히 충격 그 자체였다”며 “사측이 정치적 성향과 노조와의 친소관계, 파업 참여 여부 등으로 기자들을 분류한뒤 최하위 그룹의 직원에 대해서는 격리, 방출, 관찰 등의 딱지 붙이고 그 리스트대로 인사조치 이뤄졌다고 밝힌 것인데 소문으로만 나돌던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그럼에도 사측은 블랙리스트에 대해 사과나 반성 대신 노노갈등에 의한 개인의 일탈로 규정하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검찰에 정치검사들이 있어서 검찰을 망가뜨렸다면 공영방송에서는 정치 방송인들이 판을 치며 국민의 공영방송을 유린하고 망가뜨렸다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어 “우리는 공영방송 MBC가 이명박 정권을 거쳐 박근혜 정권에 이르기까지 권력의 입맛에 맞춰 어떻게 철저하게 망가졌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관계당국은 이번 블랙리스트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로 공영방송의 위상을 되찾는 계기로 삼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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