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라디오 인터뷰
10년 전 MB “BBK 설립했다” 광운대 영상에 해명 논평 화제
MB다스 수사? “그때는 대변인, 지금은 아니다.…검찰 수사 지켜봐야”
“평창 올림픽 북한 참가는 환영, 단일팀, 금강산 전야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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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새누리당 대변인 2007년 12월17일 현안브리핑
ㅇ 모든 것은 헛방이었다. 더 이상 왜곡, 호도하지 마라.
- 어제 공개된 CD는 새로운 내용이 아무것도 없다.
- CD의 내용은 새로운 금융기법과 사업모델을 설명하고 홍보하는 과정에서 다소 과장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 있었을 뿐이고, 이명박 후보는 광운대 특강 하루전의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BBK 사장은 김경준이고 김경준을 영입하였다고 명확히 밝혔다.
- 신당과 이회창 후보측은 이명박 후보의 말뜻이 무엇인지 알면서 일부러 왜곡하고 호도하여서는 안될 것이다.
- 또한 CD에는 ‘BBK를 설립하였다’고만 언급되어 있지 ‘내가’ 설립하였다고 되어 있지 않다. 이것은 BBK회사와도 사업상 같이 하기로 하였다는 뜻에 불과한 것이다. 이것을 ‘내가 설립했다’라고 광고하는 것은 명백히 허위의 사실이다.
- 더 이상 CD의 내용을 왜곡하여 증폭하지 말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한겨레>사진
◇ 김현정> MB가 출연한 BBK 홍보 동영상. 그게 주어가 없다. 주어가 없어서 주인이 없는 거다 이거 이런 논리를 펴서 굉장히 유명해지셨잖아요, 나 의원님. 이제는......
◆ 나경원> 제가 그거 진짜 그때는 캠프에서 막 급하게 그 영상을 들어보고 저는 이 문장이 상당히 뜬다고 생각했어요. 이명박 대통령, 전 대통령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습관이 A라는 주제를 막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B라는 얘기를 하면서 말이 끊어지고 그래서 주어와 술어가 잘 조응이 안 될 때가 많아서.
◇ 김현정> 막 말이 새나가서?
◆ 나경원> 말이 철수 얘기하다가 영희 얘기를 해서 저는 그때 급하게 막 영상을 들었었고 그래서 굉장히 말이 또 그러한 평소의 습관대로 말이 뜬다고 생각해서 제가 그런 말 습관을 설명하다 그런 표현을 했는데 제가 10년째 고생하고 있는데요. 근데 제가 사실은 최근에 다시 막 뉴스를 하더라고요. 요새 다시 보니까 그 영상에는 너무 말이 안 뜨시는 거예요, 중간에. 그래서 그래도 이거 편집한 거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기자가 아니래요. 그래서 그럼 국민들이 욕 좀 하셨겠다 그러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나 의원님, 지금 다시 동영상 보니까 MB 주어 없더라도 주인일 수 있겠다. 지금은 그 생각을 하시는 거예요?
◆ 나경원> 더 이상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수사를 지켜보겠다.
◇ 김현정> 지금 수사 지켜보겠다는 말씀이 결국은 가능성은 열어놓으신 거네요.
◆ 나경원> 그렇게 얘기하시지 말고 저를 자꾸 모시지 말고요. 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맞겠다. 그러나 이건 보복수사로 비춰진다. 이렇게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조금 후회가 지금은 되시겠어요. 그렇게 말씀하셨던 게... 말씀을 줄이고 계십니다마는.
◆ 나경원> 아니요, 아니요. 제가. 그 정도 말씀하시죠.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0년 10월 “저는 요즘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인터넷 금융회사를 창립했습니다. 금년 1월에 비비케이(BBK)라는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하고, 이제 그 투자자문회사가 필요한 업무를 위해 사이버 증권회사를 설립하기로 해서 며칠 전에 예비허가가 나왔습니다”라는 강연을 한 광운대 특강 영상.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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