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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원봉 독립유공자 서훈 찬반 여론 ‘팽팽’

등록 2019-06-10 11:51수정 2019-06-10 11:57

리얼미터 조사 결과
‘항일 독립투쟁의 공적이 뚜렷해 찬성’ 42.6%
‘북한 정권에 기여했으므로 반대’ 39.9%
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약산 김원봉의 독립유공자 서훈에 대한 국민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기독교방송(CBS)의 의뢰로 지난 7일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약산 김원봉의 독립유공자 서훈에 대해 ‘항일 독립투쟁의 공적이 뚜렷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42.6%, ‘북한 정권에 기여했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39.9%로 나왔다. 찬반양론은 2.7%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렸다. ‘모름/무응답’은 17.5%였다

지난 4월에 한 조사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지난 4월 12일 리얼미터가 한 조사에서는 찬성이 49.9%, 반대가 32.6%였다. 찬성 여론은 지난 조사 대비 7.3%포인트 하락했고, 반대 여론은 7.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의 정이소 카드에 부착된 의열단 초기 단체사진. 의열단 창립 직후로 추정된다. 김원봉 단장(오른쪽)과 곽재기 부단장을 비롯해 이성우, 김기득, 강세우, 김익상, 정이소 등 단원들의 이름이 적혀있다. 2019.6.10 국사편찬위원회 제공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의 정이소 카드에 부착된 의열단 초기 단체사진. 의열단 창립 직후로 추정된다. 김원봉 단장(오른쪽)과 곽재기 부단장을 비롯해 이성우, 김기득, 강세우, 김익상, 정이소 등 단원들의 이름이 적혀있다. 2019.6.10 국사편찬위원회 제공

세부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 중도층, 호남, 충청, 부산·경남, 경인, 20대, 30대, 40대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보수층, 대구·경북, 서울, 60대 이상에서 반대 여론이 높았다. 무당층과 50대에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와이티엔>(YTN) 의뢰를 받아 지난 3∼7일 유권자 2,002명을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주보다 0.3%포인트 내린 48.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역시 0.4%포인트 낮아진 46.7%를 보여 긍·부정 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1.3%포인트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0.5%포인트 낮아져 40.5%로 소폭 내렸지만 40%대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은 0.4%포인트 하락한 29.6%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완만한 하락세가 계속되며 2월 마지막주에 이어 14주 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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