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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다문화 인권’ 첫 인재 영입…베트남교민회장 원옥금

등록 2020-02-04 10:31수정 2020-02-04 10:59

1997년 한국으로 이주…15년간 이주민 인권 활동
“여성·청년·노동자 이주민이 당당한 나라 만들고파”
원옥금 주한 베트남교민회 회장. 더불어민주당 제공
원옥금 주한 베트남교민회 회장.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총선을 맞아 ‘16호 인재’이자 ‘다문화 인권분야’ 첫 인재로 원옥금(44) 주한 베트남교민회회장을 영입했다. 1997년 한국으로 이주한 원 회장은 지난 15년간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일해온 인물이다.

민주당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입당식을 열고 원옥금 회장을 민주당 16호 인재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원씨는 1996년 베트남 국영건설회사에서 일하던 중 엔지니어로 파견 근무중이던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한 뒤 한국으로 이주했다. 이듬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고, 2004년부터 주변 이주여성들을 상담하면서 본격적으로 이주민 인권활동가로 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원 회장은 이후 이주여성 긴급전화상담, 이주민센터 ‘동행’ 대표,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 이사 등을 지내며 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활동했다.

원 회장은 입당식에서 “이주민이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함께 살아가는 나라를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한다”며 입당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한국에는 가정폭력 때문에 잘못도 없이 이혼당하고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살지 못하는 여성들, 차별로 눈물짓는 아이들과 청년, 이유도 모른 채 부당해고를 당하고도 하소연할 곳이 없는 노동자들과 같은 서러운 이주민들이 있다”며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은 차별과 편견 없는 우리 모두의 힘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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