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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정치권 유튜브 대유행에 국회 ‘열린 스튜디오’ 구축

등록 2020-06-18 10:16수정 2020-06-18 10:24

박병석 국회의장 취임 전 선거 공약
가욋일 시달리던 보좌진 고충도 해소
박병석 국회의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의원회관에 국회의원들이 의정활동 홍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열린 스튜디오’가 설치된다. 동영상으로 유권자와 소통하고 의정활동을 홍보하는 의원들이 늘어나면서 21대 국회에 나타난 새로운 변화다.

17일 <한겨레> 취재 결과, 이르면 오는 8월 국회 의원회관 1층에 약 15평 규모의 영상촬영 전용 공간이 마련된다. 뒷걸개(백드롭), 원고영사기(프롬프터), 카메라 등 영상 촬영을 위한 각종 장비가 설치되며 전담 인력도 배치될 예정이다. 영상 스튜디오 설치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의장 선거 공약 중 하나다. 박 의장은 취임 직전 민주당 동료 의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동영상을 축사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활용하시는 의원님들을 위해 국회 내에 ‘동영상 촬영 스튜디오’를 설치해 최적의 환경에서 동영상 촬영과 편집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영상 스튜디오 설치로 영상 기획·촬영·편집 등 ‘가욋일’에 시달려온 국회 보좌진의 고충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치권에 ‘유튜브 바람’이 불어닥치면서 의정 활동 보조에 힘써야 할 보좌 인력을 ‘유튜브 홍보’에 낭비한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져 왔다. 의장실 관계자는 “의원들이 일정상 지역행사에 불참할 경우 동영상 축사 요청을 많이 받고 있고, 영상을 통한 의정 홍보도 활성화되고 있다. 하지만 개별 의원실이 자체적으로 영상 장비를 갖추고 촬영·편집을 하면서 상당한 고충이 있었다”며 “전담 영상 인력을 별도로 둬서 의원·보좌진이 의정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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