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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당대표 도전 김부겸… ‘임기완수’ ‘영남’으로 이낙연과 차별화

등록 2020-07-09 10:35수정 2020-07-09 13:26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며 “당 대표가 되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대신 어떤 대선 후보라도 반드시 이기게 하겠다”며 이낙연 당 대표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출마선언을 하며 “내년 4·7 재보궐 선거의 승패는 문재인 정부 후반기의 갈림길이다. 이 중요한 선거를 코앞에 둔 3월에 당 대표가 사퇴하면 선거 준비가 제대로 되겠냐”고 말했다. 지난 7월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한 이낙연 후보의 경우 당권과 대권 분리 규정에 따라 내년 3월 당 대표에서 물러나야 하기 때문에 이를 겨냥한 것이다. 이어 “뿐만 아니라 2021년 9월 대선 후보 경선, 2022년 3월9일 대통령 선거, 6월1일 지방선거도 있다”며 “대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당 대표, 무엇보다 선거 승리를 책임질 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호남 출신인 이 후보와 달리 ‘영남’ 출신인 점을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차기 대선 승리의 확실한 길, 영남 300만 표를 책임지겠다. 지난 총선에서 750만명이 영남에서 투표했다”며 “그중 40%를 제가 얻어오겠다. 영남에서 민주당 지지율 40%를 만들겠다”고 했다. 영남 출신이 당 대표가 돼 차기 대선에서 영남 표심을 한데 모으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김 전 의원은 “저 김부겸은 꽃가마 타는 당 대표가 아니라 당원 동지들과 함께 국민들 바다 속에서 노를 저어가면서 땀 흘려가면서 우리가 함께 꾸는 꿈을 실현하자고 호소하는 그런 당 대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외에 △전국민 고용보험제 즉시 추진 등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 △검찰개혁 완수 △남북 관계 교착상태 돌파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심화하는 ‘광역상생 발전’ △노동과 일자리 문제 해결 등 6가지 과제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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