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국회 시작과 함께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의정활동에 복귀했다.
장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회 전경 사진과 함께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려 깊은 지지와 연대에 힘입어 다시 일상으로의 한 걸음을 내디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차분히 할 일들을 하겠다. 함께 있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저 역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썼다. 장 의원은 지난달 25일 김종철 전 대표에 의한 성추행 사건이 공개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 우리는 반드시 함께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적었다.
장 의원은 전날 열린 2월 임시국회 개회식, 이날 오전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모두 참석했다. 오후에는 프리랜서의 해촉 증명서 발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고 기자회견도 열었다. 개정안은 사업자가 프리랜서와의 계약을 종료하는 즉시 건강보험공단에 통보하도록 명시해 프리랜서가 일일이 해촉증명서를 발급받지 않도록 했다.
장 의원을 기자회견을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발의했던 특별재난연대세와, 자영업자 손실 보상 법안 등이 실질적으로 논의되도록 하는 데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우리 사회가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잘 해나가도록 차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