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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열린민주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추진…3월8일 이전 확정할 듯

등록 2021-02-24 15:20수정 2021-02-25 02:46

지난 15일 <문화방송>(MBC) ‘100분 토론’에서 후보 경선 토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왼쪽)·박영선 예비후보. 화면 갈무리
지난 15일 <문화방송>(MBC) ‘100분 토론’에서 후보 경선 토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왼쪽)·박영선 예비후보. 화면 갈무리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여권 후보 단일화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본격 논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간 두 당 후보들 간 개별적으로 이뤄진 단일화 논의를 당 차원으로 공식화하겠다는 것이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범여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일부 추진 의지와 공감이 있었다”며 “후보들의 의견이나 다른 당의 상황, 다른 당 후보들의 입장을 감안하면서 성사 여부를 잘 판단하고 내실있게 추진하자는 정도의 (의견) 공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만간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과 강민정 열린민주당 원내대표가 만나 관련 내용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한겨레>와 통화에서 “이제 막 (단일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열린민주당과 단일화 방식을 미리 논의한 뒤 새달 1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되면 단일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열린민주당은 이미 김진애 의원을 당 최종 후보로 확정한 상태다. 두 당의 단일화는 선거 출마를 위한 현직 의원 사퇴 시한인 다음 달 8일 이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오아시스 서울 시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오아시스 서울 시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김진애 후보는 2011년 ‘박영선-박원순’ 모델을 주장하고 있다. 텔레비전 토론 뒤 배심원 판정(30%), 여론조사(30%), 국민참여경선(40%) 결과를 더하는 방식이다. 민주당은 이런 방식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확정(3월1일)된 뒤 현직 의원 사퇴 시한까지 일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아 단일화 결정 방식을 압축하자는 기류가 읽힌다. 김종민 최고위원도 김진애 후보가 주장하는 방식에 대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선·우상호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경선투표를 앞두고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 25일 <한국방송>(KBS) 텔레비전 토론을 이어간다. 민주당은 26∼27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8일과 3월1일 권리당원 온라인 미투표자와 서울시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거쳐 새달 1일 오후 6시께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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