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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 떠나는 정세균에 “나라와 국민 위해 계속 봉사해달라”

등록 2021-04-16 15:04수정 2021-04-16 15:59

대선 레이스 준비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마지막으로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마지막으로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사퇴하는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계속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1년3개월 만에 퇴임하는 정 총리는 이제 대선 경쟁에 돌입할 채비를 하고 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개각 명단을 브리핑하며 문 대통령이 퇴임하는 정 총리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재인 정부 제2대 국무총리를 맡아 국정 전반을 잘 통할하며 또 내각을 안정적 이끌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정 총리께서 보여주신, 코로나19 종식을 위하여 방역지침을 마련하고 또 방역현장에 달려가 불철주야 땀 흘리시는 모습은 현장 중심 행정 모범이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총리님이 내각을 떠나는 것은 매우 아쉽지만 이제 자신의 길을 가실 수 있도록 놓아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계속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 위해 적임자를 제청해주신 데 대해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자신을 도와 국정을 통할한 정 총리를 향해 고마움을 표시한 데 이어 “자신의 길을 가실 수 있도록 놓아드린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으며 “언제 어디서든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주실 것을 믿”는다며 향후 정치행보도 응원한 것이다.

1년3개월 만에 퇴임하는 정 총리는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을 내고 대선 경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이은 여권의 ‘제3후보’로서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게 되지만 여전히 낮은 인지도와 지지율은 그가 풀어야 할 숙제다.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그의 대선주자 선호도는 1%였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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