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새 당 대표에 5선의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을)이 당선됐다.
민주당은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열어 송영길 후보를 당 대표로 선출했다. 송 후보는 최종 득표율 35.6%를 얻어 홍영표 후보(35.01%)를 간발의 차이로 눌렀다. 최고위원으로는 초선의 김용민 의원(경기 남양주 병)이 17.73%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고 재선의 강병원(서울 은평을), 백혜련(경기 수원을) 의원이 각각 17.28%, 17.21%로 뒤를 이었다.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갑·초선)은 13.46%,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갑·3선)은 12.32%를 얻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