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5 한겨레·KSOI 여론조사
공표 가능한 마지막 조사
격차 줄면서 대혼전 진입
공표 가능한 마지막 조사
격차 줄면서 대혼전 진입
대통령 선거를 1주일 앞둔 시점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바짝 따라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가 4일 전 조사보다 2.3%포인트 좁혀지며, 대혼전으로 진입하고 있다.
<한겨레>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맡겨 12일 벌인 여론조사 결과,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5.4%가 박근혜 후보를 선택했다. 문재인 후보는 43.4%를 기록해, 두 사람 차이는 오차범위 이내인 2.0%포인트였다. 7~8일 진행된 같은 조사에선 박 후보 46.0%, 문 후보 41.7%를 기록했다. 닷새 만에 격차가 4.3%포인트에서 2.0%포인트로 줄어든 것이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1.7%, 강지원, 김순자 무소속 후보는 각각 0.3%였다. 이번 조사는 선거법상 결과를 공개할 수 있는 마지막 여론조사로, 13일부터는 여론조사를 할 수는 있어도 결과 공표는 금지된다.
이번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재집권하는 게 낫다”는 의견에는 38.7%가 동의한 반면, “정권교체가 이뤄지는 게 낫다”는 쪽은 51.5%였다. 7~8일 조사 결과(재집권 36.9%, 정권교체 52.5%)와 비슷한 수치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0.8%, 민주통합당 37.8%, 진보정의당 2.2%, 통합진보당 2.2%였다.
이 조사는 전국의 19살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휴대전화(각각 50%) 임의번호걸기 방식(응답률 19.9%)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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