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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엄단 지시…강원랜드 부정채용 226명 전원 면직

등록 2018-03-15 15:34수정 2018-03-15 16:48

문 대통령 “채용비리 처리 소극적인 책임자도 책임물어야”
청와대 “부정합격 확인된 226명 직권면직…산자부와 협의”
강원랜드 전경
강원랜드 전경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연루된 부정입사자 226명 전원이 면직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채용비리가 드러났는데도 가담자나 부정합격자 처리에 소극적인 공공기관 책임자에 대해 엄중히 책임 물으라”고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강원랜드로 대표되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경과를 보고받은 뒤 속도있는 후속 조처를 지시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지시에 따라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어 공공기관 부정합격자에 대한 향후 조치를 논의했다. 특히 강원랜드의 경우 채용비리와 관련해 부정 합격을 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 전원에게 직권 면직 등 인사조처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강원랜드 감독기관인 산업부와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강원랜드에 점수 조작 등 부정한 방식으로 입사한 것으로 밝혀진 226명은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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