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문을 마치고 27일 귀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연가를 내고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에서 휴식을 취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귀국한 뒤 내일 하루 연가를 내고 바로 공항에서 양산으로 향한다”며 “양산에서 휴식을 취하고 주말께 귀경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뒤 23일부터 27일까지 유엔 총회 참석 차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열었다.
한편, 청와대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청와대가 심야나 주말시간대에 2억4594만원 상당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청와대는 24시간, 365일 근무하는 조직”이라며 “가급적 근무시간 안에, 너무 심야가 아닌 저녁 시간까지 (업무추진비를) 사용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내부 규정상 어긋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