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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공항서 바로 동교동 찾아 “나라 큰어른 잃어”

등록 2019-06-16 15:14수정 2019-06-16 21:09

성남공항에서 동교동 사저로 직행
“계시는 것만으로도 중심 돼주셨는데”
여성운동가 역할 평가 뒤 “잘 잇겠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후 고 이희호 여사의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서울 동교동 사저를 찾아 고인의 영정에 절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후 고 이희호 여사의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서울 동교동 사저를 찾아 고인의 영정에 절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16일 오후 북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고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머물던 서울 동교동 사저를 찾아 둘째아들 김홍업 전 의원과 셋째아들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 유가족을 위로했다. 서울 성남공항에 도착한 뒤 바로 김정숙 여사와 함께 동교동을 찾은 문 대통령은 “나라의 큰 어른을 잃었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고 이희호 여사의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서울 동교동 사저를 찾아 고인의 영정에 헌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고 이희호 여사의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서울 동교동 사저를 찾아 고인의 영정에 헌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평화의 역사는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시작되었고, 그 곁엔 늘 이희호 여사님이 계셨다. (살아) 계시는 것만으로도 중심이 되어주셨는데 (돌아가셔서 아쉽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문 대통령은 또 ‘1세대 여성운동가’로서 이 이사장이 해온 역할을 높이 평가한 뒤 “그분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잘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후 고 이희호 여사의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동교동 사저를 찾아 고인의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왼쪽 둘째)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후 고 이희호 여사의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동교동 사저를 찾아 고인의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왼쪽 둘째)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을 맞은 김홍업 전 의원은 “대통령님과 여사님께서 특별히 신경써주셔서 마지막까지 잘 모실 수 있었다. (사회장이 치러지는 동안) 정말 많은 국민들이 빈소를 찾아 주셔서 마지막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으셨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 부부 동교동 사저 방문에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이 함께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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