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해경청장, 노태악 대법관, 임찬우 감사위원에 임명장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신임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에게 “세월호 진실 규명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 청장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해양안전에 대한 국민 요구와 눈높이가 높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트라우마도 남아 있다”며 “세월호 참사는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진실을 규명 중에 있는데, 해경은 진실규명에 솔선해서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자세를 견지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청장은 “세월호 참사 후 해경이 많이 달라졌다”면서 “(진실규명에) 적극 협조해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노태악 신임 대법관과 임찬우 감사원 감사위원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김홍희 해경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지휘권 표장을 달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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