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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다득표 당선 축하”…문 대통령, 바이든에 축하 서한

등록 2020-12-15 14:59수정 2020-12-15 20:09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게 “미국 역사상 최다득표 당선을 축하한다”는 서한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바이든 당선자는 14일 치러진 미 대선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하며 승리를 공식화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전 8시께 축하서한을 보냈다”며 “서한에는 한미 동맹 강화와 양국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바이든 당선자와 협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전했다.

서한에는 이밖에 “한미 동맹은 역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서 역할을 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한미 관계가 안보는 물론 경제·사회·문화 분야까지 폭넓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평가와 “코로나 및 기후 변화 등 글로벌 변화에도 함께 대응을 모색하자”는 문 대통령의 제안이 담겼다고 강 대변인은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에게도 별도의 당선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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