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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한-미 국방장관 ‘8월 훈련’ 연기 여부 결론 못 내

등록 2021-07-30 19:28수정 2021-07-30 19:32

서욱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3월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로이드 오스틴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욱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3월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로이드 오스틴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미 국방장관이 8월로 예정된 연합군사훈련의 실시 여부를 논의했지만,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30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어 “서욱 국방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전화대담을 통해 철통같은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다양한 국방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 안보 환경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이 논의한 ‘다양한 국방현안’이란 남북관계를 개선을 위한 주요 변수로 꼽히는 8월 연합훈련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연합훈련의 실시 여부 등 이날 논의 내용을 자세히 밝히진 않았다.

연합군사훈련의 실시와 관련해 한국이 남북 관계 개선의 획기적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연기를 강하게 주장한데 견줘 미국은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국방장관 회담에서 양쪽의 의견이 모아지지 않은 것으로 보임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결단을 통해 최종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통화는 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오스틴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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