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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서울 수해 복구에 군 장병 1330명 투입

등록 2022-08-10 16:12수정 2022-08-10 16:26

10일 서울 관악구 저지대 침수가옥에서 수방사 장병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육군 제공
10일 서울 관악구 저지대 침수가옥에서 수방사 장병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장병들이 서울 지역 집중호우 피해를 복구하는 대민 지원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특수전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52보병사단 등 9개 부대 장병 1330여명은 서울 관악구 등 피해 현장으로 나가 토사 붕괴 지역 정비, 침수 가구 등 집기류 정리, 폐기물 처리 등에 힘을 보탰다. 수도권 지역 군부대가 서울 수해 복구를 위해 대민지원에 나선 것은 2011년 서울 서초구 우면산 산사태 후 11년 만이다.

국방부는 지난 9일 새벽 2시 ‘재난대책본부 2단계’를 발령해 재난구조부대와 군 병원 등의 24시간 지원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병무청은 수도권과 강원 등 수해 지역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에 대해 본인이 희망할 경우 입영을 최대 60일까지 연기할 수 있도록 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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