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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동해로 미사일 2발…김여정 ‘정상각도 발사’ 위협 사흘 만에

등록 2022-12-23 17:42수정 2022-12-23 23:09

지난 18일 미사일 발사 이후 닷새 만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25일부터 지난 10월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 등의 훈련을 지도했다. 사진은 당시 북한군 훈련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25일부터 지난 10월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 등의 훈련을 지도했다. 사진은 당시 북한군 훈련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23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 18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북한은 군사정찰위성 시험 주장) 발사 뒤 닷새 만이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후 4시32분께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며 “이 미사일은 각각 250㎞와 350㎞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미국은 탄도미사일을 비행거리 기준으로 단거리미사일(SRBM·300~1000㎞), 준중거리미사일(MRBM·1000~3000㎞),중거리미사일(IRBM·3000~5500㎞) 대륙간탄도탄(ICBM·5500㎞ 이상)로 나눈다.

합참은 “군은 감시 및 경계 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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