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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10·3 개천절 두차례 정상회담

등록 2007-09-30 20:58수정 2007-09-30 21:40

노무현 대통령 남북 정상회담 일정
노무현 대통령 남북 정상회담 일정
미리보는 정상회담 2박3일
3일 두 차례 정상회담

노무현 대통령은 2일부터 4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2007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두 차례의 단독 정상회담을 하는 것을 비롯해 적어도 4~5차례 김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 군사분계선 도보 방북=노 대통령은 2일 ‘국민들께 드리는 인사말’을 발표한 뒤 방북 길에 오른다. 노 대통령은 오전 9시께 냉전의 상징인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게 된다. 군사분계선 30m 전방에서 차에서 내려 부인 권양숙씨, 우리 쪽 공식수행원 13명과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쪽으로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북쪽 영접단과 인사를 나눈 뒤 개성~평양 고속도로를 이용해 평양으로 향한다.

■ 평양 도착=2일 낮 12시를 전후에 평양에 도착한 노 대통령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공식 환영을 받을 예정이다. 환영식 장소는 ‘3대헌장 기념탑’이 유력하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환영식에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노 대통령은 이어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짐을 풀고 잠깐 쉰 뒤 오후 3시께 만수대의사당을 방문해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1시간 가량 면담하고 3대 혁명 전시관 및 중공업관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에는 평양 목란관에서 북한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이 열린다.

■ 정상회담=평양에서 첫날밤을 보낸 노 대통령은 3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김정일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열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북한 핵문제 등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위해 5명 안팎의 핵심 참모들만 배석한 단독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6시께 북한 5·1 경기장에서 열리는 아리랑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 내외와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함께 관람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관람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 개성공단 거쳐 귀경=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남포시의 평화자동차와 서해갑문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속소로 돌아온 노 대통령은 공식 환송식을 마친 뒤 이날 오후 3시께 평양을 떠나 귀경길에 오른다. 노 대통령은 귀경길에 개성공단을 방문해, 공단 관계자와 입주 업체를 격려하고 이날 밤늦게 청와대로 돌아온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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