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19일 "이제는 결정을 내릴 시점이며 오늘 오전 중에 끝낼 수 있다"고 밝혔다.
송 차관보는 2단계 제4차 6자회담 이레째인 이날 오전 전체회의 장소인 댜오위타이로 향하기에 앞서 숙소인 북경반점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더 이상 토의를 할 필요는 없으며 결정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중국의 4차 초안 수정안에 대해) 수용할 것으로 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 나라가 수용해서 될 일이 아니며 전부가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차관보는 이어 `수석대표+1' 회의 등에서는 무엇이 논의됐느냐'는 물음에 "어제 핵폐기 범위 등 핵심쟁점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우탁 기자 lwt@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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