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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김정은, 10월10일 인공위성 발사 지시”

등록 2015-05-19 20:07수정 2015-05-19 20:07

일 교도통신 보도
실행 땐 한반도 정세 파장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당 창건 70주년인 10월10일에 맞춰 인공위성 발사 준비를 지시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18일 복수 국가의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김 제1비서가 올해 초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에 인공위성 발사 준비를 직접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 정보를 제공한 ‘복수 국가’가 어디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해당 기사가 워싱턴에서 작성된 것으로 미뤄볼 때 미국 등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미사일을 쏘아 올리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와 1874호 등을 위반하는 것이어서, 발사 징후가 확인되거나 실제 발사가 이뤄지면 한반도 안보 정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북한이 마지막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것은 2012년 12월이다. 당시 북한은 인공위성 광명성 3호를 탑재한 은하 3호 로켓 발사를 성공시켰다.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는 것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의 기초적인 발사 기술을 확보했음을 뜻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일 김 제1비서가 새로 건설된 ‘국가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현지 시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은 그로부터 닷새 뒤인 8일 성명을 내어 “우리가 진행하는 우주과학 연구와 실용위성 제작, 그 발사와 관제는 철두철미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주적 권리”라며 “주체 조선의 위성은 우리 혁명 최고수뇌부가 요구하고 결심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창창한 우주대공을 향해 연속 날아오를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도쿄/길윤형 특파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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