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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한 최후 통첩 시간…토요일 오후 5시? 5시30분?

등록 2015-08-21 22:16수정 2015-08-23 00:29

남-북 긴장 최고조

남북 표준시 30분 차이 나 논란
국방부 “전통문 5시에 받았으니…”
남북한 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후 서부전선의 한 부대 벙커에서 포신이 북쪽을 겨냥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남북한 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후 서부전선의 한 부대 벙커에서 포신이 북쪽을 겨냥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남북이 다른 표준시를 채택하고 있어 북한이 확성기 방송 중단 시한으로 제시한 ‘22일 오후 5시’가 정확히 언제냐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이 지난 15일 광복절 70돌을 기해 표준시를 30분 늦추는 바람에 혼란이 일어난 것이다.

<조선중앙방송>은 21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오후 5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48시간의 기준 시간이 서울 시각인지, 평양 시각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평양을 기준으로 오후 5시면, 서울 시간은 오후 5시30분이 된다. 그러나 서울을 기준으로 5시를 맞추면, 북한은 4시30분이 된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북한이 20일 전통문을 전해온 시간이 오후 5시이기 때문에 서울시간 5시라고 판단하고 있다. 국방부 당국자는 “북한의 전통문에는 48시간의 기점 시간을 따로 명기하지 않은 채 그냥 ‘48시간 안으로’라고 말했다”며 “따라서 우리 시간으로 20일 오후 5시에 전통문을 받았으니까, 그때부터 48시간 뒤는 우리 시간으로 22일 오후 5시”라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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