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사드’ 어제 국내 반입…“이른 시일 안에 전면 가동”

등록 2017-03-07 11:52수정 2017-03-07 21:35

주한미군사령부 “첫 부품 한국 도착” 공식 확인
미군 신문 성조 “북 미사일 발사 직후 한국 도착”
이르면 올 7월게 사드 배치 마무리될 가능성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6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첫 부품이 한국에 도착했다고 7일 전했다. 주한미군사령부 제공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6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첫 부품이 한국에 도착했다고 7일 전했다. 주한미군사령부 제공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미군 당국이 공식 확인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7일 자료를 내어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하기로 한 한미동맹의 결정을 이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사드 체계의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미 태평양사령부도 따로 자료를 내어 “사드의 첫 부품을 대한민국에 전개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군 신문 <성조>는 “(6일) 북한이 일본 근해에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한 직후 한국 오산공군기지에 사드 체계의 일부 부품이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크리스토퍼 부시 주한미군 대변인의 말을 따 “사드 체계의 첫번째 부품이 지난 24시간 안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사드 조기 배치와 관련해 부시 대변인은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한민구 국방장관이 지난주 전화 통화를 하고,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사드를 배치하는 데 합의했다. 사드 첫번째 부품이 (어제) 도착한 것은 한미동맹에서 ‘가능한 이른 시일’이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성조>는 전했다.

부시 대변인은 사드 배치가 언제 마무리될 것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기를 거부했다. 그는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사드 체계를 전면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만 덧붙였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6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첫 부품이 한국에 도착했다고 7일 전했다. 주한미군사령부 제공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6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첫 부품이 한국에 도착했다고 7일 전했다. 주한미군사령부 제공

앞서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해 11월 “(한국에 배치될 사드는) 향후 8~10개월 안에 운용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 7월께 사드 배치가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날 “미 국방장관과 미 태평양사령부의 적시적인 사드 체계 전개는 주한미군이 증원전력이나 최신전력을 요청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 사령관은 “어제(6일) 다수의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적인 행위는 지난해 한미동맹의 한반도 사드배치 결정을 공고히 할 뿐이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방어에 대한 미국의 굳건한 공약을 지키고 우리의 조국과 동맹국들을 지킬 만반의 태세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환 박병수 김지은 기자 inhw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