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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사드 X-밴드 레이더도 이달안 반입 계획

등록 2017-03-08 21:53수정 2017-03-08 22:10

사드 장비 순차적으로 국내 반입 예정
군, 성주 기지 공사 서둘러 배치 계획
주한미군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발사차량 2대와 일부 장비를 반입한 데 이어 이르면 3월 안에 엑스(X)-밴드 레이더(AN/TPY-2)도 들여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8일 “사드 장비들이 배치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반입될 것”이라며 “사드 레이더도 이르면 이달 안으로 들어올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드 포대는 사격통제소와 레이더, 발사차량, 발전차량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손쉽게 이동시킬 수 있도록 차량 형태로 돼 있다. 미군은 이들 장비가 들어오면 주한미군 기지에 보관하고 있다가 성주골프장의 사드 포대 기지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배치할 계획이다.

한·미 군 당국은 사드 장비의 반입이 순차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성주골프장 기지 공사 절차도 가능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지난해 11월 사드 배치 시기를 오는 7~9월께로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군이 지난 6일 사드 발사차량 2대가 포함된 사드 일부를 전격 국내에 반입하는 등 일정을 서두르면서 사드 배치 시기도 이르면 5~6월로 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군 당국은 성주골프장을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한-미간 소파(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규정에 따른 부지공여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절차가 끝나면 환경영향평가와 부지 공사 등을 거쳐 사드를 배치하게 된다. 군 당국자는 “한-미 간 부지공여 협의, 기본설계, 환경영향평가, 부지 공사 등 앞으로 남은 일들과 절차를 순차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부지공여 협의를 하면서 실측도 하고 환경영향평가 준비도 하는 등 동시에 여러 일을 진행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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