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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산림협력 위해 남쪽 당국자·전문가 평양 방문

등록 2018-12-07 15:52수정 2018-12-07 16:04

11~13일 10여명 평양 방문 예정
북에 제공한 방제약제 분배 확인
양묘장·산림기자재 공장 방문
산림청 당국자와 전문가들이 오는 11~13일 평양의 양묘장 등을 방문하고 산림협력 실무협의에 나선다.

통일부는 7일 자료를 내 “남북 산림협력과 관련하여 우리 쪽 당국자와 전문가 등 10명이 12월11일부터 13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문단장은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이 맡고, 베이징을 경유해 항공편으로 방북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제2차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의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차원으로, 지난달 29일 남쪽이 북쪽에 산림병해충 방제약제를 전달하고 개성 공동방제를 하면서 여러 계기에 북쪽과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남북은 지난 10월 분과회담에서 올해 안에 북쪽의 양묘장 10개에 대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필요한 시기에 북쪽의 양묘장과 산림기자재 공장에 대한 현장 방문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 당시 합의에 따라 지난달 29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제 50톤을 경의선 육로로 개성지역에 전달하고 개성 왕건왕릉 주변의 소나무숲에서 공동방제를 벌였다.

방문단은 남쪽이 제공한 방제약제의 분배 상황을 확인하고 평양 현지의 양묘장과 산림기자재 공장을 찾을 계획이다. 방문단이 구체적으로 어떤 양묘장과 공장을 방문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통일부는 “이번 현장방문은 평양 양묘장과 산림기자재 공장을 방문하는 등 북측의 산림복구·보전 현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남북이 공동으로 산림협력 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북은 이번 계기에 산림병해충 방제와 양묘장 조성 등 향후 남북산림협력 추진방향 관련 실무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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