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9·19 군사합의 준수돼야”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2018년 9월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9·19군사 합의서를 교환하는 모습을 남북 정상이 지켜보고 있다. 2018.9.19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국방부는 14일 북한이 무력시위를 시사한 데 대해 “한반도 평화정착 및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해 9·19 군사합의는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을 내어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국방부는 또 “우리 군은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전날 담화를 내어 최근 대남비난을 이어가며 “다음번 대적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고 군사 도발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병수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