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북, 제8차 당대회 1월 초순 개최 결정

등록 2020-12-30 22:42수정 2020-12-31 02:31

새 경제 계획·대외정책 내놓을 듯
북한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향후 동아시아 정세에 결정적 변수가 될 제8차 당대회 시점을 “1월 초순”이라 재차 언급했다. 다만 정확한 개최 시점은 여전히 밝히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2차 정치국회의가 29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 정치국은 제8차 당대회를 2021년 초순에 개최할데 대한 결정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8월19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를 통해 ‘2021년 1월’ 5년 만에 제8차 당대회를 개최한다는 사실을 공표한 뒤, 10월5일 제7기 19차 정치국회의에서 그 시기를 ‘1월 정초’로 좀더 구체화한 바 있다. 현재로선 개최 시점이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1월20일)보다 열흘 앞선 ‘1월10일 안팎’으로 전망된다.

이번 당대회에선 2016년 5월 당대회를 통해 내걸었던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평가하고, 이어 2019년 2월 ‘하노이 결렬’ 이후 새로 내세운 ‘자력갱생’ 방침에 기초한 새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대외 정책과 관련해선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북 나름의 현실 인식에 기초한 원칙적이고 다소 경직된 노선을 제시할 것으로 여겨진다.

북은 하노이 결렬 이후 결렬 원인이 된 ‘제재 완화’ 주장을 접고, 대화 재개를 위한 요구 사항을 높인 바 있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 대화 여지를 남겨둘 가능성이 높다. 또 지난 10월10일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행사 이후 두달여 만에 열병식을 다시 열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신형 전략무기를 공개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