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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쑹타오 북한 떠난 다음날, ‘시진핑 측근’ 허이팅 한국으로

등록 2017-11-21 16:09수정 2017-11-21 16:49

시진핑 사상·이론 분야 핵심 인물
중앙당교 2인자이자 실질적 운영자
“19차 당대회 설명…양측 협력 강화”
전문가 “쑹타오 방북결과 전해줄 것”
허이팅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부총장이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최고위 간부들을 교육하는 중앙당교의 2인자인 허 부총장은 시진핑 주석의 정책 및 이념에 정통한 권위자이자 시 주석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허이팅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부총장이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최고위 간부들을 교육하는 중앙당교의 2인자인 허 부총장은 시진핑 주석의 정책 및 이념에 정통한 권위자이자 시 주석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집권기 사상·이론 분야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허이팅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상무 부교장이 21일 방한했다.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허 부교장은 지난달 열린 중국 공산당 제19차 당대회를 설명하기 위해 이날 방문단을 이끌고 왔다. 입국길에 허 부교장은 이번 방한 목적에 대해 “주로 한국 정당, 언론, 경제계, 싱크탱크 등에 19차 당대회의 주요 정신을 알려 한국측이 당대회와 중국 공산당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도록 하고, 양측간의 협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허 부교장은 22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면담할 예정이다. 허 부교장은 지난 2012년 중국 공산당 18기 중앙위원에 포함된 바 있으며, 중국 공산당 간부를 교육하는 중앙당교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갑용 성균중국연구소 교수는 “허 부교장이 어제 북한에서 돌아온 쑹타오 대외연락부장을 만나 방북 결과를 들었을 것”이라며 “어떤식으로든 방북 결과와 북한의 의사를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취임 뒤 처음으로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강 장관은 22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내달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정상회담에 대한 내용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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