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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실종 한국인 끝내 주검으로…인니 무너진 호텔서 찾아

등록 2018-10-04 17:10수정 2018-10-04 21:53

강진·쓰나미 6일만에 주검 발견…외교부, 가족 현지이동 지원
28일 저녁 6시2분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닥친 규모 7.5의 강진과 지진해일(쓰나미)로 30일 웨스트팔루시 중심가에 있던 이슬람 모스크가 처참하게 파괴돼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30일까지 832명이 희생됐다고 밝혔지만, 쓰나미가 덮칠 당시 축제에 참가하려고 해변에 나와 있던 이들이 많아 전체 희생자 수는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우려된다. 팔루/로이터 연합뉴스
28일 저녁 6시2분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닥친 규모 7.5의 강진과 지진해일(쓰나미)로 30일 웨스트팔루시 중심가에 있던 이슬람 모스크가 처참하게 파괴돼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30일까지 832명이 희생됐다고 밝혔지만, 쓰나미가 덮칠 당시 축제에 참가하려고 해변에 나와 있던 이들이 많아 전체 희생자 수는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우려된다. 팔루/로이터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서 지진으로 실종 상태에 있던 한국인이 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외교부는 4일 자료를 내어 “오후 2시50분께(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 지역 지진으로 실종됐던 발리 거주 교민 1명이 인도네시아 당국의 수색 결과, 숙소 로아로아 호텔 잔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무너진 호텔 잔해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체 특징으로 실종자를 확인했다”며 “팔루 시내 경찰병원에 안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한국인 교민이 실종됐다는 사실은 안 뒤부터 인도네시아 당국에 이 교민이 체류했던 호텔에 대해 조속한 수색과 구조를 요청한 바 있다. 담당 영사 등 직원 5명은 팔루 현지 및 인근 마카사르로 이동했고, 실종자 가족이 현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군 수송기 및 체류 지원 등 영사조력을 제공했다.

외교부는 “외교부 및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향후 유가족과의 협의를 통해 장례절차 및 유가족 귀국 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혓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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