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문 대통령 참석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서
바이든 행정부 첨단산업 공급망 재편에 적극 호응 나서
바이든 행정부 첨단산업 공급망 재편에 적극 호응 나서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 미 상무부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한-미 기업 대표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회의 참석한 주요 기업인들 발언 정리
-최태원 에스케이 회장 :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를 모두 하는 기업을 이끌고 있다. 바이오 등 3대 중점 산업의 대(對)미 투자를 확대하고, 미국 사회와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약속한다. 환경문제에도 중점을 두어 추진하겠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 정보기술(IT) 산업 발전에도 대단히 중요한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해 미국 기업과 동반성장하며 혁신에 활로를 찾겠다. 170억 달러 규모의 파운더리 투자를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양국 경제에 기여하겠다.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 수소기술 확충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2025년까지 74억 달러를 투자해서 전기차, 수소협력,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 내년까지 안정적인 친환경차 생산기반을 구축하겠다.
-김종운 엘지솔루션 사장 : 엘지의 미국 배터리 투자는 미국 배터리 산업의 역사다. 미국 연방정부에서 반도체와 같이 배터리 분야에도 적극적 지원을 요청한다. 핵심원료 소자 분야에 대한 지원책도 필요하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 바이오 분야 위탁생산(CMO) 단일공장으로서는 세계 1위이다. 샌프란시스코에 연구개발(R&D)센터를 개설해,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는데, 바이오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의 새로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안재용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 사장 : 노바백스와 긴밀히 협력해 조만간 안정적인 백신 생산기반을 구축하겠다. 미국의 첨단 바이오테크 파트너십을 강화해, 바이러스로부터 인간을 보호하겠다.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 : 한국의 정보통신산업 발전 초기부터 한국과 함께해왔으며, 한국의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는데, 미래에도 투자를 늘려나가겠다.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 : 한국에 기술이전, 생산 협정 등을 통해서 안전한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 원부자재 등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도 강화하겠다. 한국과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바란다.
-에드워드 브린 듀폰 최고경영자는(화상 참여) :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 소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센터를 한국에 설립하는 등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소부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
-르네 제임스 암페어컴퓨팅 최고경영자 : 창업한 지 3년 반 된 젊은 기업이다. 어셈블리 테스트를 100% 한국에서 하고 있는데, 양질의 노동력으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스티브 키퍼 지엠인터내셔널 대표(화상 참여) : 엘지와 최신의 배터리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그동안의 협력에 감사드린다. 한미합작을 통해 혁신적 솔루션을 구축해 새로운 시대의 전기차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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