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BAR

더연 예측 “김부겸·김경수 앞서고 있지만…”

등록 2016-04-04 18:34수정 2016-04-05 10:22

정치BAR_“숨어있는 여권표 있을 가능성”
이미지 제공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
이미지 제공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

대구 수성갑(김부겸)과 경남 김해을(김경수)에서 야당의 승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더연)가 4일 ‘베이지안 추론법’에 근거해 발표한 ‘전국 5대 격전지’ 예상 득표율의 결과다. 이 추론법은 먼저 △정당별 최소득표수를 산출해 지역구별 스윙보터(지지 성향이 쉽게 바뀌는 유권자)의 규모를 파악하고 △각 여론조사 기관이 가진 편향성을 계산해 과거 실제 득표율과의 오차를 보정한 뒤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역구의 스윙보터가 어느 후보자에게 투표할 것인가를 예측하는 방식이다. 미국의 통계 전문가 네이트 실버가 이 방식으로 2008년과 2012년 미국 대선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해 화제를 모았다.

더연의 연구 결과를 보면, 대구 수성갑의 김부겸 후보(더민주)는 56.8%를 얻을 것으로 예측돼 43.2%를 기록한 김문수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김해을에서도 김경수 더민주 후보(53.9%)가 이만기 새누리당 후보(42.7%)를 앞섰다. ‘3자 대결’을 펼치고 있는 안철수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42.8%로, 36.7%를 얻을 것으로 예측된 이준석 후보를 6.1%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계산됐다. 황창화 후보(더민주)의 예상 득표율은 15.3%였다. 전남 순천의 노관규 더민주 후보(47.4%)는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36.3%)를 이기는 것 것으로 예측됐다.

더연이 분석한 전국 격전지 5곳 중 전북 전주병은 더민주가 아슬아슬하게 앞섰다. 김성주 더민주 후보 46.8%,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 46%로 0.8% 포인트 차 박빙승부다.

더연은 “대구 지역의 특성상 막판 보수표의 결집을 무시할 수 없고 김문수 후보의 표가 숨어있을 가능성도 있다. 경남 지역의 새누리당 지지율이 통상 50%에 육박하는 것을 감안할 때, (김해을도) 대구와 마찬가지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지지가 과소평가되어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영남 지역은 향후 지지율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연은 안희정 충남지사가 2008년에 설립한 싱크탱크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 정치BAR 페이스북 바로가기
◎ 정치BAR 텔레그램 바로가기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탄핵 전후 한결같은 ‘윤석열 머리’…“스타일리스트가 했다” 6.

탄핵 전후 한결같은 ‘윤석열 머리’…“스타일리스트가 했다”

[영상] 김민석 “국힘, 100일 안에 윤석열 부정하고 간판 바꿔 달 것” 7.

[영상] 김민석 “국힘, 100일 안에 윤석열 부정하고 간판 바꿔 달 것”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