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BAR_4·13총선, 그것이 알고 싶다
1. 4·13 총선, 누구를 뽑는 선거인가요?
2016년 4월13일 치러지는 총선은 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유권자는 전국 253개 지역구 국회의원과 정당투표로 결정되는 비례대표 의원 47명, 모두 300명의 의원을 선출합니다.
2016년 4월13일 치러지는 총선은 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유권자는 전국 253개 지역구 국회의원과 정당투표로 결정되는 비례대표 의원 47명, 모두 300명의 의원을 선출합니다.
2. 이번 20대 총선의 유권자 수는 몇 명인가요?
1997년 4월14일 이전에 출생한 만 19살 이상 국민에게 20대 총선 선거권이 주어집니다. 행정자치부의 통계를 보면, 이번 총선에서 투표권을 갖게 되는 인구는 대략 4193만명 정도됩니다. 정확한 숫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만간 발표합니다. 4년전인 2012년엔 4020만명 정도였습니다.
1997년 4월14일 이전에 출생한 만 19살 이상 국민에게 20대 총선 선거권이 주어집니다. 행정자치부의 통계를 보면, 이번 총선에서 투표권을 갖게 되는 인구는 대략 4193만명 정도됩니다. 정확한 숫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만간 발표합니다. 4년전인 2012년엔 4020만명 정도였습니다.
3. 그러면 19대보다 20대 때 유권자가 많은 거네요?
넵. 유권자 구성비에서도 이전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60대 이상 유권자 수가 40대를 앞지르게 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60대 이상 연령층은 투표율도 높지요. 여야가 일 대 일 대결을 벌여도 40대 이하 연령층의 투표율이 낮으면 새누리당이 우세할 텐데 이번 총선은 ‘일여다야’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는 180석이나 단독으로 개헌이 가능한 200석을 새누리당이 목표로 삼는 것이 무리는 아니죠.
넵. 유권자 구성비에서도 이전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60대 이상 유권자 수가 40대를 앞지르게 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60대 이상 연령층은 투표율도 높지요. 여야가 일 대 일 대결을 벌여도 40대 이하 연령층의 투표율이 낮으면 새누리당이 우세할 텐데 이번 총선은 ‘일여다야’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는 180석이나 단독으로 개헌이 가능한 200석을 새누리당이 목표로 삼는 것이 무리는 아니죠.
4. 19대 총선 때는 투표 많이 했나요?
총 선거인수 4020만5055명 가운데 2180만6798명이 투표에 참여해 역대 국회의원선거 중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54.2%)을 기록했답니다. 전체 300석 가운데 새누리당이 152석, 민주통합당이 127석, 통합진보당이 13석, 자유선진당이 5석을 가져갔고 무소속은 3석이었죠. 민주통합당에서 이름을 바꾼 민주당은,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던 신당과 합당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했으나 현재는 더불어민주당이 됐습니다. 통합진보당은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해산됐고 19대 총선 때 통합진보당으로 당선된 일부 의원들이 중심이 돼 정의당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이 처음이죠.
총 선거인수 4020만5055명 가운데 2180만6798명이 투표에 참여해 역대 국회의원선거 중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54.2%)을 기록했답니다. 전체 300석 가운데 새누리당이 152석, 민주통합당이 127석, 통합진보당이 13석, 자유선진당이 5석을 가져갔고 무소속은 3석이었죠. 민주통합당에서 이름을 바꾼 민주당은,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던 신당과 합당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했으나 현재는 더불어민주당이 됐습니다. 통합진보당은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해산됐고 19대 총선 때 통합진보당으로 당선된 일부 의원들이 중심이 돼 정의당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이 처음이죠.
5. 그런데 비례대표가 뭔가요?
비례대표는 전국구 국회의원입니다. 총선에서는 유권자에게 2장의 투표용지가 주어집니다. 하나는 지역구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국구 국회의원인 비례대표를 선출하기 위함입니다. 비례대표 투표용지에는 후보의 이름이 아닌 각 정당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비례대표는 이 정당지지 투표를 바탕으로 각 정당 득표율에 따라 배분됩니다. 현행 선거법상 비례대표는 정당투표 3% 이상 혹은 지역구 5석 이상을 획득한 정당에 한해서만 배분됩니다. 20대 총선 투표율을 60%라고 가정하면, 녹색당같은 원외정당이 원내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75만표 이상을 얻어야 합니다.
비례대표는 전국구 국회의원입니다. 총선에서는 유권자에게 2장의 투표용지가 주어집니다. 하나는 지역구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국구 국회의원인 비례대표를 선출하기 위함입니다. 비례대표 투표용지에는 후보의 이름이 아닌 각 정당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비례대표는 이 정당지지 투표를 바탕으로 각 정당 득표율에 따라 배분됩니다. 현행 선거법상 비례대표는 정당투표 3% 이상 혹은 지역구 5석 이상을 획득한 정당에 한해서만 배분됩니다. 20대 총선 투표율을 60%라고 가정하면, 녹색당같은 원외정당이 원내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75만표 이상을 얻어야 합니다.
6. 이번 총선 선거운동은 언제부터 시작하나요?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주요 정당의 움직임을 보면 이미 총선은 시작된 거지요. 다만, 선거법에 따른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3월3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4월12일 자정까지입니다. 아! 재외국민은 3월30일부터 4월4일까지 투표할 수 있고 원양어선이나 군함 등 오랜 기간 배 위에서 생활하는 분들은 선상투표(4월5~8일)를 할 수 있어요.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주요 정당의 움직임을 보면 이미 총선은 시작된 거지요. 다만, 선거법에 따른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3월3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4월12일 자정까지입니다. 아! 재외국민은 3월30일부터 4월4일까지 투표할 수 있고 원양어선이나 군함 등 오랜 기간 배 위에서 생활하는 분들은 선상투표(4월5~8일)를 할 수 있어요.
7. 투표할 때 뭘 가져가야 하죠? 어렵진 않은가요?
중앙선관위 ‘내 투표소 찾기’를 통해 투표소를 확인하고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됩니다.
투표소에 가서 신분증을 제시해 신분이 확인되면 선거인명부에 서명한 뒤 투표용지 2장(지역구, 비례대표)을 받게 됩니다. 기표소 안으로 들어가 기표용구로 선호하는 정당과 후보를 찍은 뒤 투표지를 접어 투표함에 넣으면 끝입니다. 볼펜으로 이름을 적거나 경계선에 기표하면 무효표가 되니 조심하세요. 투표 인증샷을 남겨도 좋으나 기표소 안에서는 안돼요. 출구로 나와 ‘○○동 제○투표소’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도록 합시다. 내 투표소가 궁금하다거나 그 외 선거 관련 궁금증이 있다면 중앙선관위 선거특집페이지( http://www.nec.go.kr/portal/VtMain.do)를 방문해보세요.
중앙선관위 ‘내 투표소 찾기’를 통해 투표소를 확인하고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됩니다.
투표소에 가서 신분증을 제시해 신분이 확인되면 선거인명부에 서명한 뒤 투표용지 2장(지역구, 비례대표)을 받게 됩니다. 기표소 안으로 들어가 기표용구로 선호하는 정당과 후보를 찍은 뒤 투표지를 접어 투표함에 넣으면 끝입니다. 볼펜으로 이름을 적거나 경계선에 기표하면 무효표가 되니 조심하세요. 투표 인증샷을 남겨도 좋으나 기표소 안에서는 안돼요. 출구로 나와 ‘○○동 제○투표소’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도록 합시다. 내 투표소가 궁금하다거나 그 외 선거 관련 궁금증이 있다면 중앙선관위 선거특집페이지( http://www.nec.go.kr/portal/VtMain.do)를 방문해보세요.
8. 4월13일 투표소에 갈 수 없는데 어쩌죠?
4월8일(금)과 9일(토), 이틀 간 사전투표 제도를 이용하면 됩니다. 전국 읍·면·동에 위치한 사전투표소로 가서 투표를 하면 됩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일찌감치 사전투표를 하시면 맘이 편하겠죠?
4월8일(금)과 9일(토), 이틀 간 사전투표 제도를 이용하면 됩니다. 전국 읍·면·동에 위치한 사전투표소로 가서 투표를 하면 됩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일찌감치 사전투표를 하시면 맘이 편하겠죠?
9. 이번에 당선된 국회의원의 임기는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20대 국회의원의 임기는 2016년 5월30일부터 2020년 5월 29일까지 4년입니다. 그러니까 19대 국회의원들이 5월29일까지는 열심히 일해야겠지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20대 국회의원의 임기는 2016년 5월30일부터 2020년 5월 29일까지 4년입니다. 그러니까 19대 국회의원들이 5월29일까지는 열심히 일해야겠지요?
김유진 교육연수생 rladb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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