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권영세 만난 최재형, 국민의힘 입당 시사

등록 2021-07-15 01:32수정 2021-07-15 07:43

권 의원 이달안 입당 권유에
“국민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
야권 잠룡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오른쪽)이 14일 서울 정동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야권 잠룡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오른쪽)이 14일 서울 정동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야권의 대선주자로 꼽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4일 “정권교체를 위해 어떤 길이 좋은지 빠르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의 국민의힘 입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만나 국민의힘 입당 문제를 논의했다. 최 전 원장이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에서 물러난 이후, 국민의힘 인사와 공개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입당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국민들이 바라시는 정권교체와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과연 어떤 선택이 최선인지 좀 더 숙고하면서 국민들이 원하시는 그런 방향으로 선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권 의원님이 주신 말씀이 제 의사를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건 사실”이라며 입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권 의원은 이날 만남에서 이달 안 입당을 권유했다고 한다. 그는 “최 전 원장을 위해서나 우리 당을 위해서나 빠른 입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여러 가지 설명을 드렸다”며 “7월을 넘기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게 제 개인적인 기대”라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감사원장 사퇴 16일 만에 첫 공개 행보로 권 의원을 만난 데 이어, 부친 조문 답례차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인사들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첫 공식 인선으로 예비캠프 상황실장을 국민의힘 인사인 김영우 전 의원에게 맡긴 것도 조속한 입당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또 최 전 원장이 국민의힘 밖에 머무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조속한 입당을 택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