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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모더나와 도입 물량·시기 협의중…접종계획 보완할 것”

등록 2021-07-27 09:27수정 2021-07-27 09:44

모더나, 백신 생산 차질로 공급 일정 지연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지연 문제와 관련해 “현재 모더나측과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7~8월 도입 물량과 일자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최근 모더나 측이 생산 차질 문제로 공급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해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다만 김 총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애초 국민 여러분들께 약속드린 대로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접종계획을 보완하여 조만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또한 “지난 20여일간의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8200여건의 (방역지침)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총리실 부패예방추진단은 엄정한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결과 하나하나를 다시 한 번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 각 지자체도 대규모 집단감염을 야기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구상권 행사 등 법적 조치에 적극 나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부터 ‘공직기강 확립 특별점검’이 시작됐다. 각 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공공기관은 공직기강 해이 사례와 방역수칙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장을 중심으로 각별히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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