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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석열 ‘전두환 옹호 발언’…특보 “부적절한 표현 면구스럽다”

등록 2021-10-20 10:38수정 2021-10-20 10:55

김경진 “호남에 사과? 말씀 드려보겠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9일 오후 창원 의창구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 후 팔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9일 오후 창원 의창구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 후 팔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두둔 발언에 대해 캠프 내부에서도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경진 대외협력특보는 20일 <시비에스>(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우리 후보의 화법 중의 하나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얘기를 선명하게 하기 위해서 극단적인 대비를 간혹가다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 조금 면구스럽다”고 말했다. 김 특보는 “쭉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유능한 인재를 잘 발굴해서 적재적소에 보임을 시키고 제대로 된 권한 위임을 해서 (전두환 정권 시절) 어느 정도 경제가 잘 돌아갔다’ 이런 내용이 뒤에 들어가있다. 아마 그 내용을 강조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보는 “전두환씨가 했던 내란 행위라든지 헌정 파괴행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잘못했다고 후보 본인도 인식을 하고 있다”며 “다만 어제 말씀 자체는 적재적소의 선발, 권한 위임 이런 부분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표현 자체가 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특보는 이어 “저희도 후보의 언어습관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조금 고치도록 더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이 광주에 내려가서 사과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참모진들이 한번 말씀드려보겠다”고 답했다.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 공천을 받아 광주 북갑에서 당선됐던 김 특보는 검사 출신으로 최근 윤석열 캠프에 합류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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