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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5·18 묘지 전두환 비석 밟고 “학살반란범”

등록 2021-10-22 11:18수정 2021-10-22 16:55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5·18 구묘역(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하고 나오면서 전두환 비석을 밟고 있다. 이 후보는 묘역 입장 시에도 전두환 비석을 밟으며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후보를 언급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5·18 구묘역(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하고 나오면서 전두환 비석을 밟고 있다. 이 후보는 묘역 입장 시에도 전두환 비석을 밟으며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후보를 언급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광주를 찾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과 관련해 “전두환씨는 내란 범죄의 수괴이고, 집단학살범”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씨는) 국민이 준 총칼로 주권자인 국민을 집단살상한 어떠한 경우에도 용서할 수 없는 학살반란범”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광주 5·18 구묘역(민족민주열사묘역) 입구 땅에 박힌 전두환 비석을 밟으며 “올 때마다 꼭 잊지 않고 꼭 밟고 지나간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5·18 구묘역(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하고 나오면서 전두환 비석을 밟고 있다. 이 후보는 묘역 입장 시에도 전두환 비석을 밟으며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후보를 언급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5·18 구묘역(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하고 나오면서 전두환 비석을 밟고 있다. 이 후보는 묘역 입장 시에도 전두환 비석을 밟으며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후보를 언급했다. 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어 “우리 사회도 당연히 국가 폭력범죄에 대해선 공소시효, 소멸시효를 다 배제하고 살아 있는 한 반드시 처벌해 영원히 배상하고 영원히 진상규명을 기록하는 것을 국가가 기울여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며 “전두환, 그 분 제발 오래 살아서 법률을 바꿔서라도 꼭 처벌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선 “윤 후보의 말은 사실 특별히 놀랍지 않다”며 “살인 강도도 살인 강도를 했다는 사실만 빼면 좋은 사람일 수 있다. 무슨 말을 더 하겠느냐”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민중의 피땀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 체제 속에서 혜택만 누리던 분이어서 전두환이라는 이름이 갖는 엄혹함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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