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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심상정, 안철수에 “빠른 시일 내 조건 없이 만나자”

등록 2021-11-22 15:31수정 2021-11-23 09:55

‘양당체제 종식’ 기자회견서 안철수·김동연에 회동 제안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양당체제 종식 공동선언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양당체제 종식 공동선언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2일 “대선 후보, 원내외 정당, 시민사회 누구라도 시대교체와 정치교체에 뜻을 같이한다면 적극적으로 만나겠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게 회동을 제안했다. 기득권 양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제3지대 후보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겠다는 행보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양당체제 종식 공동선언’ 제안 기자회견을 열어 “안철수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대선 후보 등은 모두 출마 선언을 통해 ‘기득권 양당정치의 틀을 깨고, 시대교체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뜨겁게 환영한다”며 “빠른 시일 안에 조건 없이 만나 양당체제 종식을 위한 연대를 포함해 현안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를 ‘양당체제 종식을 위한 제3지대 공조’로 이름 붙인 심 후보는 우선 안 후보와 조건 없이 만나자고 제안했다. 심 후보는 안철수·김동연 후보뿐만 아니라 소수정당과 정치세력, 시민사회 등을 만나 제3지대를 넓혀가겠다는 구상이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되면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 윤석열 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쌍특검’에 뜻을 모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안 후보는 정의당에 ‘쌍특검 공조’를 제안했고 심 후보는 이날
“안 후보의 제안은 지극히 정당하다. 특검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특검을 할 경우 대선 후보 공식 등록일 이전인 내년 2월12일까지 결과를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호응했다. 심 후보는 그러나 단일화 논의에는 선을 그었다. 심 후보는 “단일화는 앞선 이야기다. 지금은 양당체제 종식과 시대교체를 위해 어디까지 협력할지 어떤 노력을 함께할지 적극적으로 모색해보는 대화를 시작하겠다는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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