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우세를 보였던 ‘리얼미터’ 대선 지지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바뀌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9∼24일 전국 성인 3090명을 대상으로 대선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8%포인트), 윤석열 후보는 40.4%, 이재명 후보는 39.7%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0.7%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이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한 주 전(12∼17일)보다 4%포인트 하락했고,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1.7%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윤 후보는 같은 조사에 12월 내내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바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5.6%,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9%를 기록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답변을 유보한 경우는 8.8%였다.
‘여야 대선 후보 중 사회적 공정과 정의라는 가치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윤석열 후보가 36.7%, 이재명 후보는 35.1%의 응답을 얻었다. 안철수 후보는 9.1%, 심상정 후보는 7.3%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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