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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국힘 온 안철수계 김민전 선대위 첫 일성…“민주주의 후퇴 막으러 왔다”

등록 2021-12-30 11:21수정 2021-12-31 02:34

지난해 총선 부정선거 의혹 재론 “재검표 제대로 안돼”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성동 종합지원총괄본부장, 김종인 위원장, 김민전 공동선대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성동 종합지원총괄본부장, 김종인 위원장, 김민전 공동선대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가 30일 선대위 회의에 처음 참석해 “2020년 총선 재검표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부정선거’ 주장을 꺼내들었다.

김민전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비단 공수처뿐 아니라 사법부에 있어 울산시장 부정선거는 물론 2020년 총선 재검표도 그렇고 제대로 진행되는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법원 법관의 재판 거래라는 의혹이 민주화 이후 단 한번도 없었다는 면에서 한국 민주주의가 얼마나 불안해지고 후퇴하고 있는가”라며 “지방자치가 이익과 결탁해 타락하고 있고, 이걸 전혀 견제할 수 없는 것에 굉장한 분노를 느껴서 (국민의힘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전 위원장은 “비단 저뿐 아니라 많은 정치학자들이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가 계속 발전해왔는데 이 정부 와서 지나치게 많이 후퇴한다는 의견에 상당히 일치한다”면서 선대위 합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포함해 네분의 말을 들으며 제대로 찾아왔구나 생각했다”며 “문재인 정부 와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미리 당겨서 원없이 돈을 쓴다. 이걸 누가 감당할 건가 분노에 차서 오게 됐다. 꼭 승리해서 더 이상의 민주주의 후퇴는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민전 위원장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부정선거를 붙잡고 있다가 답도 안 나오고 두번 죽는 것 아니냐는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너무나 많은 (부정선거의) 증거들이 나오기 때문에 이걸 굳이 부정선거로 규정할 필요는 없지만 진상조사를 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한 바 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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