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이준석·조수진 징계 회부 안하기로

등록 2021-12-30 22:39수정 2021-12-30 22:5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내에서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내에서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30일 선대위 안에서 갈등을 빚은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을 모두 징계 심의에 회부하지 않기로 했다.

윤리위는 이날 회의 뒤 낸 보도자료에서 “이준석 당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을 포함한 당 지도부에 대해 선공후사의 정신을 되새겨 당내 갈등을 치유하는데 적극적으로 매진할 것과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선대위 비공개회의에서 선대위 운영과 관련, 이 대표를 향해 ‘내가 왜 대표 말을 듣나. 나는 후보 말만 듣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이 대표와 정면 충돌했다. 이후 이 대표는 선대위 내 모든 자리에서 물러났고, 조 최고위원도 공보단장 직에서 사퇴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강용석 변호사에 의해서도 윤리위에 제소됐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이준석 대표와 만나지 못하고 밖으로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조 의원은 이 대표와 갈등을 사과하기 위해 당 대표실에서 기다렸으나 만나지 못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이준석 대표와 만나지 못하고 밖으로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조 의원은 이 대표와 갈등을 사과하기 위해 당 대표실에서 기다렸으나 만나지 못했다. 공동취재사진

윤리위는 또 이 대표의 인사 전횡과 당비 유용 의혹을 제기한 김용남 전 의원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를 개시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이경민 전 서울시당 부대변인은 징계 심의 대상자에 올랐다. 이 전 부대변인은 신지예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영입에 대해 “몇 번 쓰다 버리면 된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윤리위는 “윤리위원들이 최근 제기된 당내 문제는 당과 선대위 지도부의 전적인 책임이라고 공감했다”며 “앞으로 이런 문제가 다시 제기될 경우 더 엄중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기로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